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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후계자와 가계도

김정은의 후계자와 가계도

 

북한은 세계에서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나라입니다.

21세기 어디에도 없는 세습 왕조체제 국가죠.

지구촌 어디를 봐도 한 사람이 장기 집권하는 경우는 있어도 대를 이어서 세습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특별나고 못마땅해도 우리에게 여간 신경쓰이는 게 북한이죠.

어떻게 잘 해서 통일이 된다면 한반도에 대박이 터지겠지만,

한반도 주변 정세와 북한의 문제를 봤을 때는 쉽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북한 문제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사실 북한은 이미 결말을 봤을 수도 있지만, 핵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얼마나 영리한지 자신이 살 수 있는 담보를 확실하게 확보한 셈이죠.

 

머지 않은 장래에 마지막 장을 볼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떤 결말인가에 따라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 줄 수도 있고 대박을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도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30대 후반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에 의혹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최고 큰 명절인 김일성의 생일 태양절에 금수산 태양궁전에 참배하지 않고,

일주일 넘게 자취를 감춘 것은 이례적이다고 합니다.

김여정은 올해부터 인사권을 장악하고 있는 핵심 부서인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되면서

북한의 2인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김정은 유고시 여동생 김여정이 후계자가 될 것이란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제 30대 후반인데,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장남은 이제 10살밖에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서 후계구도에 대혼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김정일의 이복동생인 김평일도 북한에서 인지도가 있는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누가 다음 지도자가 될까요?

북한의 김일성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까지 가계도를 보겠습니다.

김일성의 첫째 부인은 한성희입니다.

한성희는 1914년 강원도 출신으로 유년 시절 중국 동북지방으로 이주해 김일성이 조직한

공산주의 독서그룹에 참가했으며 1937년 결혼하는데 그 이후 행적은 알 수 없습니다.

 

두 번째 부인은 빨치산 투쟁 당시 부하였던 김정숙입니다.

김일성과 김정숙 사이에서 김정일, 김만일, 김경희가 태어납니다. 김만일은 4살 때 연못에 빠져 죽었다고 합니다.

김정숙은 아이를 낳다고 1949년에 사망했고, 세 번째 부인은 김성애입니다.

김일성과 김성애 사이에는 장녀 김경진, 장남 김평일, 차남 김영일이 있는데, 김영일은 2000년 간경화로 사망했습니다.

 

김평일은 김정일과의 권력 경쟁에서 밀려난 뒤 헝가리, 불가리아, 핀란드, 폴란드 대사 등을 거치며

주로 해외에서 전전했습니다.

김평일은 자신의 아버지인 김일성과 많이 닮았고 북한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정일의 첫 부인은 홍일천입니다.

김일성대학 러시아학부를 나온 혁명가 자녀로, 1966년에 김혜경이라는 딸을 하나 낳았으나

김정일과 성혜림과의 관계 때문에 이혼했습니다.

 

두 번째 부인은 성혜림입니다.

성혜림은 명문가의 3대 독자인 아버지 성유경과 1920년대 민족주의 잡지<개벽>의 여기자였던

김원주의 둘째 딸로 태어났는데, 서울 풍문여중에 다니던 중 6.25 전쟁이 발발하자 어머니를 따라 월북했습니다.

성혜림은 평양 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빼어난 미모와 교양있는 모습으로 북한에서 인기 높은 여배우가 되었으며

결혼 후에 아이도 낳았지만, 김정일을 만나면서 이혼하게 됩니다.

김정일과 살면서 첫째 아들 김정남을 낳았지만, 김정일은 자신의 부적절한 관계를 숨기기 위해

아들 김정남의 존재를 감췄고, 장성택 김경희 부부로부터 아들 김정남을 키우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성택이 김정남의 후견인 노릇을 하게 됩니다.

장성택은 친중파였고 중국은 김정남의 신변을 보호했지만,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화학무기의 일종인 VX에 의해 살해됩니다.

 

성혜림은 장남 김정남을 낳았지만 김정일보다 5살 연상인데다 이혼녀였던 탓에

김일성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은둔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성혜림은 1974년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에 의해 쫓겨난 이후 모스크바에서 쓸쓸하게 삶을 마감합니다.

김정남에게는 김한솔이라는 아들이 있는데, 아버지 김정남이 살해된 이후

본인도 살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도피중인데 현재 어디 있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미국으로 망명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세 번째 부인중앙당 타자수 출신 김영숙인데 둘 사이에 김설송과 김춘송 두 딸이 있습니다.

네 번째 부인은 평양 만수대예술단 무용수 출신인 고영희입니다.

김정일은 고영희와 가장 오랜 시간 살았으며 김일성의 인정도 받았습니다.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정일과 고영희 사이에 김정철, 김정은, 김여정 삼남매가 있습니다.

다섯 째 부인은 비서인 김옥입니다.

 

이 가족들 중에서 김정은의 뒤를 이을 후계자는 누가 될까요?

아니면 아예 후계자를 이을 수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