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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환

명의 이순신, 원숭환 명의 이순신, 원숭환 누르하치는 만주를 장악한 뒤에 요동까지 손아귀에 넣습니다. 그리고 힘을 축적한 뒤에 중원으로 진출하고자 만리장성의 동쪽 관문인 산해관을 넘으려 합니다. 하지만 산해관 앞에 영원성이 버티고 있어 공격은 실패하고 맙니다. 당시 영원성을 지키는 명의 장수는 원숭환(袁崇煥)이었습니다. 명나라 말기 후금의 공격으로부터 명을 지켜낸 조선의 이순신과 같은 인물입니다. 원숭환은 중국 남방 광둥성 동관 출신인데요, 36세에 겨우 과거를 통과했을 정도로 대기만성 인재였습니다. 그는 문관이지만 늘 병서를 읽고 퇴직한 무장들과 교유하면서 군사 전략을 논하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원숭환의 담력과 지략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자 명 조정은 그를 병부의 관리로 선발했죠. 이때는 후금이 요동을 점렴하고 산해관까.. 더보기
청태조 ‘누르하치’ 한번에 보기 청태조 ‘누르하치’ 한번에 보기 명은 여진족 거주지에 관할 범위에 따라 100호의 소所와 1000호의 위衛를 두었는데요, 누르하치가 등장하던 때에는 모두 384개의 소와 24개의 위가 설치되었습니다. 여진의 여러 부족 중 하나인 건주여진은 건주위, 건주좌위, 건주우위로 분화되었는데, 1559년 이 건주좌위 추장 가문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납니다. 후에 청태조가 되는 누르하치입니다. 누르하치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체격이 건장해 말타기와 활쏘기 등 무예에 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0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 손에서 자라면서 어린 시절 온갖 고초를 겪으며 자랍니다. 백두산 인근에서 인삼을 캐고 버섯을 따며 개암과 잣송이를 주워 팔아 가며 연명하기도 하는데요, 후에 무역을 하는 상인이 됩니다. 25살 되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