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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물질

암흑 물질이 밝혀지길 손꼽아 기다리며 암흑 물질이 밝혀지길 손꼽아 기다리며 현대 천문학에서 가장 핫한 주제가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존은 하지만 실체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암흑 시리즈 중에서 오늘은 암흑 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암흑 물질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우리 은하의 질량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32년입니다. ‘오르트 구름’을 밝혀서 유명인사가 된 얀 오르트는 우리 은하의 질량이 밝은 원반 부분, 헤일로, 구상 성단을 다 합친 것보다 크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계산할 수 있는 질량을 다 계산했지만 그것보다 더 크다는 거죠. 하지만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측정 방법이 잘못됐다는 거죠. 그러다가 1937년 프리츠 츠비키라는 괴팍한 천문학자에 의해 처음 암흑 물질의 존재 가능성이 제.. 더보기
우리 은하의 참모습 우리 은하의 참모습 1920년대 중반에 천문학계와 학자들은 우리가 사는 은하가 우주에 셀 수 없이 많은 여러 은하들 중 하나에 불과함을 알게 됐을 정도로 인류가 우주의 모습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주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이제는 태양계를 벗어나 우리 은하 뿐만 아니라 우주의 전체 모습을 어느 정도 그려낼 수 있습니다. 이 일은 아주 흥미롭고 신비롭기까지 하죠. 그러면 지금까지 밝혀진 우리 은하의 참모습을 한번 살펴 볼까요? 우주에는 약 1,000억 개의 은하가 있는데요, 타원형 은하, 나선형 은하, 렌즈형 은하, 불규칙 은하, 전파 은하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 은하는 나선형 은하이면서 중심에 막대 모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