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의 이순신, 원숭환 명의 이순신, 원숭환 누르하치는 만주를 장악한 뒤에 요동까지 손아귀에 넣습니다. 그리고 힘을 축적한 뒤에 중원으로 진출하고자 만리장성의 동쪽 관문인 산해관을 넘으려 합니다. 하지만 산해관 앞에 영원성이 버티고 있어 공격은 실패하고 맙니다. 당시 영원성을 지키는 명의 장수는 원숭환(袁崇煥)이었습니다. 명나라 말기 후금의 공격으로부터 명을 지켜낸 조선의 이순신과 같은 인물입니다. 원숭환은 중국 남방 광둥성 동관 출신인데요, 36세에 겨우 과거를 통과했을 정도로 대기만성 인재였습니다. 그는 문관이지만 늘 병서를 읽고 퇴직한 무장들과 교유하면서 군사 전략을 논하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원숭환의 담력과 지략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자 명 조정은 그를 병부의 관리로 선발했죠. 이때는 후금이 요동을 점렴하고 산해관까.. 더보기 이전 1 다음